작은 몸집에 사나운 성격을 가진 치와와
치와와는 몸집이 작고 얼굴이 귀엽게 생겨서 반려견으로 인기가 많다.
치와와의 역사
치와와의 근원은 정확하진 않지만 추측으로 멕시코 지역에서 유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가 근원이라는 설을 뒷받침 해주는 게 테치치라는 품종인데, 톨텍 문명에서 사라진 품종이다. 이것이 지금의 치와와로 발전해온 것이 아니냐는 말이 제일 신빙성 있는 주장이다. 톨텍 인들은 예전에 존재했던 테치치가 저승과 인간 사이를 이어주는 오작교 같은 역할을 했을 거라 믿어 제물로 바치거나 순장시키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톨텍을 정복한 아즈텍 제국 시절에 다른 견종들과 교배하며 섞여서 지금의 치와와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원래 치와와는 그리 멀지 않은 옛날에만 해도 유명하거나 인기 있는 품종이 아니었다.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고 다니면 100명 중에 1명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흔하지 않고, 자주 볼 수없었다. 그런데 19세기 말에 제임스 왓슨 이아는 미국인이 멕시코에서 치와와를 구입하여 미국에서 사람들에게 소개해준 것이 지금의 치와와 전성시대를 만들어주었다. 유명 오페라 가수인 아델리나 파티가 멕시코 대통령에게 치와와를 선물 받은 게 알려지며 지금의 사랑받는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원래 이름은 무엇인지 알 수없지만, 1904년에 미국에서 치와와라는 이름으로 품종등록을 하여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미국인이 멕시코에서 치와와를 샀던 지역이 치와와 주였기 때문에 그 지역의 이름을 따서 품종명을 등록한 것이다.
치와와 성격
보기에는 정말 작고 순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정말 난폭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모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성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대부분이 알게 되었다. 치와와 성격을 검색해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은 화, 공격성이다. 성격이 불같아서 작은 것에도 쉽게 흥분하고 공격성이 강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는 한다. 고집이 세서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해야하고 주인이 다른 강아지에게 눈길을 주는것을 허락하지않는다. 질투심이 많아서 오로지 자기만 보기를 원한다. 자신이 작다는것을 알지못하는건지 겁이없다. 다른 견종들과 시비가 붙어도 자신의 몸집보다 5배~10배 이상 차이가 나더라도 절대 물러서지않고 쉴새없이 달려든다. 이처럼 공격성은 모든 견종을 통틀어 가장 강하다고 말 할수도있는데, 체구가 작기때문에 아무리 힘이 쎄다하더라도 사람한테 큰 타격을 주지는 않기때문에 아직까지 사랑받고있는 품종이다. 주인이 자신만을 보기를 원하지만, 자신은 주인을 따르지않는다. 그냥 쉽게 말해서 주인을 포함한 그 누구도 따르지않는다. 치와와가 주인말을 잘 따르는 견종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그냥 착각일뿐이다. 워낙 모든 사람들한테 적대심을 드러내고 멋대로 하려고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주인말을 잘 듣는것처럼 보이는것이다. 치와와만 놓고보는게 아니라 다른 견종들까지 놓고 비교한다면 절대 주인말을 따라준다는 말을 할 수 없을것이다. 작은 몸집때문에 강아지를 처음 키울때 치와와를 선호하는데 이는 큰 실수이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절대 주인에게도 복종하지않기때문에 훈련강도가 매우 높다. 전문가에게 맡겨도 힘들다하는데 평범한 일반인이 길들이기는 절대 쉽지 않을것이다. 말을 안듣는게 어떤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아무 이유없이 반항하는것이다. 워낙 자존심이 쎄서 무슨 말을 하던 일단 반항부터 하고 본다. 이런 아이를 훈련 없이 그냥 방치한 채 키운다면 손쓸 수 없는 폭군이 된다. 혼내거나 훈련하는 사람이 없으면 자신이 서열이 제일 높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원래 무지막지한 성격에서 더 나빠진다. 이런 성격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시신을 매장할 때 치와와를 같이 묻으면 악령이 치와와의 영혼한테 물려서 도망가기 때문에 고인의 안식이 지켜진다는 미신도 있다.
치와와 특징
개들의 지능을 측정할 때는 사람처럼 다양한 검사를 할 수없기 때문에 훈련에 얼마나 응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는지로 구별을 하는데 치와와는 그런 측면에서 지능이 낮은 편에 속한다. 머리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훈련강도가 높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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