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그의 특징
우리가 흔히 쓰고있는 불독이란 단어는 틀린 표기법이다. 불독의 정확한 이름은 불도그이다.
불도그란
불도그는 영국에서 시작된 견종인다. 평균수명은 8년~10년정도로 보통이다. 불도그는 무섭게 생긴 인상과 비슷하게 아주 오래전부터 투견으로 교배되었다. 마스티프와 교배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불도그의 기원은 불분명하다. 불도그의 특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인 생김새가 머리가 큰편이고, 아래턱이 위로 올라가있다. 그리고 안면부의 폭이 넓고 이마가 평평하고 주름이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목도 굵고 짧아서 강한 인상을 선보인다. 어깨가 폭이 넓은데 그게 반해서 허리는 좁다. 가슴폭이 다른 견종에 비해 넓은 편에 속하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짧고 튼튼하다. 그래서 우리가 겉으로 봤을때 불독이 무섭게 생겼다는 인상을 주게된다. 불독에도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가 자주 보는 불독은 잉글리쉬 불도그와 아메리칸 불도그, 프렌치 불도그가 있다. 그 이외에도 콘티넨탈 불도그, 올드 잉글리쉬 불도그도 있다. 불도그에 관한 웃기지만 슬픈 이야기들이 있는데, 불도그는 머리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모견이 불도그를 출산할때는 90%의 확률로 재왕절개를 해야한다고한다. 머리가 크기때문에 자연분만을 하다가 모견이 위험해지거나 못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가 찌부려져있어서 숨을 잘 쉬지 못한다고한다. 쌕쌕거리는 특유의 소리는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것같다.
불도그의 과거
불도그는 지금은 울퉁불퉁해서 무서운 인상을 주지만, 예전에는 날씬한 다른 개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과거 영국에서는 소가 굉장히 귀하게 여겨졌었다. 하지만 발정기가 온 소는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나워졌고, 화난 소를 어떻게 달랠지 궁리를 하다가 생각해낸것이 개와 싸움을 시키는 불 베이팅이었다. 숫소를 쇠사슬로 묶어둔 다음 개를 풀어놓으면 소에 가장 오래 매달려있는 개가 이기는 게임이다. 여기서 가장 오래 버틴 개의 주인에게는 막대한 상금이 돌아갔기에 인기가 아주 높았다고 한다. 과거 지도층의 고위권력자들은 비글을 말에 태우고 테리어를 풀어서 비글이 사냥감을 찾으면 테리어가 잡아오는 식으로 사냥을 즐겼다. 그러나 서민들은 상류층의 그런 놀이를 따라 할 수없었기에 가장 쉽게 접할수있는 소와 개의 싸움을 구경하는것에 열광하였다. 몇몇 도시에서는 불 베이팅을 하지 않고 소를 도살하면 벌금을 낼 정도로 유행했다고한다. 그렇게 불도그는 숫소와의 싸움을 위한 견종으로 개량되게 되고, 그 이후에 게임에 참가한 불도그들이 다치거나 죽는 횟수가 줄어들었다고한다. 그렇게 불도그의 황금 전성기를 맞이 하나 싶었지만 황소 애호가였던 데본셔 공에 의해 불 베이팅이 폐지되게되고 개와 개의 싸움에 배팅을 하는 투견이 유행하게 되면서 불도그의 전성기는 막을 내리게된다. 불도그는 소를 잡기위해 개량되었기 때문에 소는 잘 잡지만 개는 잘 못잡았다고한다. 투견의 유행으로 멸종 직전까지 갔지만 이후에 성격이 온순해지고 몸집이 작아지면서 지금의 불도그의 모습을 갖추어 가정견으로 살아가게되었다.
불도그 키울 때 주의해야하는 점
불도그는 대표적인 단모종이라고 할 수있다. 그냥 보기에도 털이 매우 짧은게 보일정도이다. 단모종이다보니 털이 엄청나게 많이 빠지고, 뻣뻣하기 때문에 불도그의 털이 빠질때 안고있거나 비벼지게 되면 불도그의 털이 옷에 박혀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불도그의 얼굴을 보면 주름이 굉장히 많다는것을 알 수 있다. 사람도 그렇듯이 불도그도 주름이 많아서 피부관리가 어렵다. 주름 사이사이 관리를 해줘야하기에 자주 관리를 해주어야한다. 그리고 거의 모든 불도그가 침을 많이 흘린다고 한다. 불도그는 말했듯이 과거에 소싸움을 위해 개량된 품종이기때문에 쉽게 흥분을 하는 성격을 가지고있다. 그래서 만약 불도그와 산책을 하게된다면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불도그는 흥분하면 턱을 사용하고 싶어해서 한번 흥분하게되면 무엇이든 물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밖에서 흥분하지않도록 견주가 주의를 기울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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